곽수영 Sooyoung Kwak (b.1986)



| 학력

2022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2012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


| 전시이력

개인전

2023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TYA 갤러리 서촌, 서울 

2022 《방황하는 바위들》, 오분의일, 광명 

2022 《AUTOFICTION》, 스팩트럼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3 《시간의 확장》, 스파치오 위르 갤러리, 일산

2023 《High poly》, 아줄레주 갤러리, 서울

2022 《아트광명》, 광명어반브릭스 119호, 광명 

2022 《서고정 초대전》, 사용자공유공간 Plan C, 전주 

2021 《마스커레이드展》,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지인미술관, 서울 

2021 《Vorspiel》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청구전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1 《MOMENTUM》, 인사아트센터, 서울 

2020 《SPECTRUM X MAS》, 스팩트럼 갤러리, 서울 

2020 《Stubborn Visionaries》, 스펙트럼 갤러리, 서울

2020 《실패전》, 플랜비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19 《단연: 다섯번째 계절》,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용인 

2018 《도시이면》, 수원시 미술전시관, 수원 

2018 《ASYAAF》,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8 《마인드드로잉展》, 창성동 실험실, 서울 

2014 《ASYAAF》, 문화역서울, 서울 

2012 《단꿈전》, 토포하우스, 서울 

2011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 작품소장

2020 삼천리 ENG 소장

“공간과 시간, 공간들과 시간들 속에서의 방황. 상황의 우여곡절 속에서 이것들의 유일한 끈은 운명이라 불리는 그 끈, 마법이란 이름의 그 고리, 마술적인 접속이다. … 순결한 시간에 대한 최초의 점유. 자신들의 운명밖에 가진 것 없는 이들의 무역사적 방황. 마법은 역사의 시간 밖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의 접합이다.” (미셸 세르, 이규원 역,  『헤르메스』, 민음사, 2009, p.379-380)


미셸 세르는 ‘헤르메스’에서 권력은 대지를 측정하여 공간에 기하학적 질서와 규범을 부여하므로 한 사회의 규범은 측정 단위에서 나온다는 점을 지적한다. 측정법에 들어맞지 않는 위치나 상황의 등장은 일탈 혹은 질서와 권력에 반하는 사건이 되는 셈이다. 사회가 규정한 질서와 계량에 들어맞지 않는 모호한 공간에 이른 자는 세르의 말대로 진로, 거리, 위치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모호한 공간을 세르는 마법사의 공간, 아직 측량되지 않아 권력이 닿지 않았고 역사에 기입되지 않은 원초적인 공간으로 상정한다. 이런 공간은 현실에서 마주하는 시공간이 작용하지 않는 공간으로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서로 충돌하거나 운명처럼 발생할 수 있다.


… 곽수영의 그림을 작업노트를 참조해 요약하자면 현실에서 감각한 경험들의 축적, 즉 기억에서 길어 올린 이미지다. 기억은 작가가 현실의 규범과 질서에 속한 사물을 바라보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에서 근원한다. 작가의 시선을 경유해 저장된 기억들은 그림으로 선별되어 재배치될 때 작가에게 즐거운 놀이가  된다. 기억은 현실의 선형적 시간성을 벗어난, 그러니까 어느 특정한 좌표로 지정할 수 없는 무한한 공간에 위치하므로 세르가 말한 측량되기 어려운 공간과 닮았으며, 현실의 질서를 벗어나 새로운 배치와 접합을 시도하고, 그것을 통한 우연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마법이 일어나는 공간과도 상통하는 지점이 있다.


_ 박상은 평론글 '스타더스트 메모리즈'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