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제이 Jay Choi (b.1975)



| 학력

1998 홍익대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2002 홍익대 일반대학원 판화전공 졸업

2010 홍익대 회화과 박사과정


| 전시이력

개인전

2022 11회 개인전 내면적 풍경, 수호갤러리, 성남

2020 10회 개인전 동경하다, 수호갤러리, 성남

2018 9회 개인전 The Secret Garden, 수호갤러리, 성남

2017 8회 개인전 은유적 자화상Ⅱ, 인사아트스페이스,서울

2017 7회 개인전 은유적 자화상, 이정아 갤러리,서울

2015 6회 개인전 사적인 대화Ⅱ,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5 5회 개인전 From Routine, GS타워 스트릿갤러리, 서울

2014 4회 개인전 사적인 대화, 갤러리 비원, 서울

2008 3회 개인전 The Illusion, (금산갤러리 주관) 차이갤러리, 파주 헤이리

2008 2회 개인전 BELT 2008 선정 작가전, 갤러리 아트사이드, 서울

2007 1회 개인전 The Allurements, 관훈갤러리(신관), 서울


단체전

2023 ARTGROUND LONDON 2023, 사치갤러리, 런던

2022 멋진 신세계를 열다 Documenta, 수호갤러리, 성남

2022 판화지도 Newtro전,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2021 New Normal, New Wave, 세종문화회관, 서울

2021 코로나 치유 경기미술 컬렉션 특별전, 경기천년길 갤러리, 의정부

2021 BAMA 2021, BEXCO, 부산

2020 봄이 일어나다展, 수호갤러리, 성남

2020 Bon Coeur With Soohoh, 수호갤러리, 성남

2019 예술에 길을 묻다, KDC 코리아디자인센터, 성남

2019 달의 이면, Oxo Tower Bargehouse, 런던

2018 6미찬가Ⅱ, 갤러리세인, 서울

2018 오대양육대주: 열 한 개 길 가다,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7 수호공모당선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그 외 다수

바람이 분다. 시간이 흐른다. 붓질이 마음을 담는다. 작가는 <내면적 풍경>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색채표현으로 ‘감성의 색’을 <당신의 숲>에 담는다. 사진으로 채집한 풍경일 수도, 직접 눈에 담은 풍경일 수도 있다. 제주의 바람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작가는 가상과 현실 어느 풍경을 보더라도 ‘바람을 빛의 산란으로 표현하는 감성’을 탑재시켰다. 작가는 끌리는 풍경을 그린다. 가장 많은 시간대는 동틀 때 빛이 아직 완전히 산란 되기 전의 시점이다. 세상의 모든 색이 나오기 직전, 가능성의 시간을 희망으로 표현한다. 직·간접적 채집을 통해 바람 덩어리를 붓질로 옮기는 것이다.작가는 색의 스펙트럼이 넓어진 이유에 대해 전시 명칭이자 작품 제목인 ‘당신의 숲’과 연결해 말한다. ‘창작자의 입장=나만의 숲’이 아닌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풍경이 광범위한 서사의 느낌이라면, 숲은 따스한 경계를 품은 ‘바람 혹은 무언가의 쉼터(Shelter)’ 같은 느낌을 준다. 구상과 추상을 모두 머금은 작품들은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양가적 감성을 모두 품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경계에선 우리 모두를 그린다. 최제이의 작품들은 ‘영적 이미지를 담은 시간이 흐르는 그림’이다. 그림엔 모순적인 삶을 극복하는 바람의 시간이 담겨있다. 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작품 속에서 최제이 만의 미학적 비전이 ‘다양한 관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남기는 것은 아닐까.


_ 안현정 평론글 '당신의 숲, 대안인상'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