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Hyunjung Kim (b.1987)




| 학력

2011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졸업


| 전시이력

개인전

2023 물위의 이데아 : 김현정 개인전, 갤러리 이든, 서울

2023 Color and Face, Gallery GRAPPE, 서울

2022 아무 곳도 아닌 풍경, Gallery DOS, 서울

2022 너트프라이즈 선정작가전, KNOT&AG7 gallery, 서울

2021 Landscape, (구)성좌교회, 안동

2013 심리적 흔적, 아트 스페이스 이드, 청주

 

단체전 & 아트페어

2023 김재현 김현정 2인전,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23 화랑미술제, 코엑스(갤러리그림손), 서울

2023 부산국제아트페어 BAMA, 벡스코(갤러리그림손), 서울

2022 The Next MEME in Insadong, 갤러리 라메르,서울

2022 HIDDEN ARTST전, 히든엠 갤러리 , 서울

2022 맑은 물을 주소서,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

2022 그림손 갤러리기획전 L.E.A.P,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21 Lucid : 맑은, 명료한, 252갤러리, 안동 (2인전)

2021 지금 바로 여기, 그림손 갤러리, 서울

2016 아트 부산, 백스코, 부산

2015 동상이몽, 내설악 예술인촌 공공미술관, 인제

2012 낯선 이웃, 신미술관, 청주

그 외 다수

작가노트


작업은 물 그리기로 시작된다. 무언가에 비추어 보는 행위는 꽤나 치유적이며 사색적이다. 물이 갖는 투영적인 현상을 틀로 자연이 갖는 대칭적 구조, 이중적 부조 형식의 평면, 평면 위로 떠다니는 색 면 회화의 총체적인 분위기 위로 겹겹이 쌓여가는 모호한 경계에 대한 뉘앙스는 작업의 기반이 되는 요소이다.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대칭적 구조- 데칼코마니 구조는 삶과 현실에서 느끼는 완전한 모습에 대한 불안한 환각, 강박, 미완성의 삶이 만들어내는 자연과 내면의 심리적 구조물이다.


... 삶은 해석되지 못한 모호한 것들로 뒤엉켜 있다. 흩어지고 모여들기를 반복하면서 불완전한 안개와 같은 자연의 현상으로 존재한다. 환각의 숲은 자기보존이 절실한 현대인의 해석되지 못한 그림자이다. 불안한 환각은 대칭에 대한 강박만큼 채워지지 않는 공허이다. 박제된 공간은 이러한 허기를 표현하며 동시에 존재 자체의 충만을 이야기한다. 자연과 인간의 투영 적인 관계 속에서 인간적인 삶에 대한 수많은 물음이 발생 된다. 한 개인에게는 창작의 근원이기도 하며 수없이 많은 의미로 생산되는 관계적 이야기다.